60대 이상, 94.8% 차지
연평균 증가율은 ‘9.8%’

 

전립선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립선암 환자가 5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일 전립선암 인식주간(9월 셋째 주)을 맞아 발표한 전립선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11만2천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7만7천77명보다 45.4%(3만5천11명) 늘어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9.8%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30.5%(1만6천169명→2만1천96명), 외래환자는 46.9%(7만5천393명→11만742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60대 이상이 94.8%(5만8천404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70대가 42.7%(4만7천81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세 이상(26.2%·2만9천369명), 60대(25.9%·2만9천35명), 50대(4.6%·5천131명), 40대(0.5%·570명), 30대(0.1%·125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전립선암 진료인원은 44.5%(2017년 301명→2021년 435명) 늘었다. 2021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80세 이상이 5천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7년 2천353억원에서 2021년 4천286억원으로 5년 사이 82.2%(1천933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6.2%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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