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패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9회에만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패했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1루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KIA는 3회 초 김도영의 안타와 박찬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창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5회 초 LG 유강남에 솔로 홈런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KIA는 7회 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과 박찬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8회 초 LG에 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9회 초 불펜이 9점을 내주고 무너지고 말았다.

선발투수 션 놀린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장현식(1이닝)-김유신(0⅓이닝)-박준표(0이닝)-김재열(0⅔이닝)으로 이어진 KIA 불펜은 10실점을 기록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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