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고위험군·밀집 장소에선 권고”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 경기 4168명·서울 2335명
광주 코로나 신규 확진 466명·전남 443명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26일 0시 기준 전국에서 1만명대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168명 늘어 누적 2천463만4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5792명보다 1만1624명 적다. 지난 7월 11일 1만2672명 이후 77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 19일 1만9389명과 비교하면 5221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 3만6920명과 비교하면 2만2752명 감소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897명→4만1천269명→3만3005명→2만9108명→2만9353명→2만5792명→1만4168명으로, 일평균 3만151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0명으로 전날 248명보다 28명 감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3948명이다.

26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 현황.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168명, 서울 2335명, 경남 740명, 인천 934명, 경북 786명, 대구 842명, 부산 472명, 충남 581명, 전북 449명, 충북 471명, 강원 539명, 전남 443명, 대전 406명, 광주 466명, 울산 214명, 제주 153명, 세종 134명, 검역 35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909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는 466명, 전남은 4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와 전남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0일 이후 77일 만에 세자릿수이다.

위중증 환자는 광주는 12명이고, 전남은 16명이다.

사망자는 광주 1명·전남 2명 추가돼 각각 누적 659명과 6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위중증 환자 수는 427명으로 전날 416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직전일보다 40명 줄었다.

연령대별 신규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3명으로 69.7%이고 70대 8명, 60대 1명, 50대 1명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2.5%, 준중증 병상 27.9%, 중등증 병상 15.0%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만1935명으로 전날 20만800명보다 1만8865명 줄어 10만명대로 내려갔다.

정부는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 하기로 했다. 따라서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이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10월 13일 시작됐다. 지난해 4월 12일부터는 실외라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50인 이상’ 규제를 풀면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밀집 장소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하라고 질병청은 권고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와 겨울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면서 시기와 방식 등을 추가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리/윤영미 기자 link250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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