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관에 5천여 명 몰려
일본인 선호 미식관광 개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Tourism Expo JAPAN 2022’ 내 전남도 홍보부스를 찾은 일본인들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여행 관광 박람회(Tourism Expo JAPAN 2022)를 참가해 국제시장에서의 전라남도 관광 인지도를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인 ‘Tourism Expo JAPAN 2022’는 B2B, B2C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며, 일본정부 관광국 추산 12만명 이상이 참관한 박람회로 전남도는 국제 관광 재개에 따른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 및 포스트 코로나 방한 여행 수요회복 견인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경기, 인천 등 9개 지자체 등과 함께 참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서 ‘미식의 고향 전라남도’를 주제로 명예 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하는 천일염과 음식이야기 토크쇼 등을 진행했으며, 전남관광 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현지 여행사 관계자 대상 비즈니스 상담을 40건 진행하는 등 전남 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관을 방문한 여행사 관계자 및 관광객은 약 5천여 명으로, OTT 등을 통해 접한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인 목포 근대역사관과 음식(미식)여행, 여수밤바다, 전남-제주 간 배를 이용한 여행 자원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로컬관광을 선호하는 일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안 퍼플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해남 대흥사 등 천혜의 아름다운 전남 관광 자원뿐만 아니라, 한일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인 윤학자 여사의 희생과 봉사의 상징인 목포 공생원을 소개함으로써 일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박람회 이후 일본인 선호를 반영한 미식관광 코스를 개발·보완하고 전라남도에 높은 관심을 보인 삼진트래블, 남해관광 등 국내외 여행사와 함께 연내 전남 관광 상품 개발 및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매력 전남을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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