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손상, 부유물 감김, 충돌, 좌초 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낚시어선 승객 증가와 함께 낚시어선 사고도 증가세에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사고는 273건으로 2017년 223건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유형별 낚시어선 사고는 기관손상이 492건(39.1%) 가장 많았고, 부유물 감김 181건(14.4%), 충돌 141건(11.2%), 좌초 91건(7.2%) 순이었다.

같은 기간 낚시어선 사고로 총 24명이 사망, 459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부상자는 증가했다. 사망(20명), 부상(215명) 인원의 대다수는 ‘충돌’에 의한 것이었다.

같은 기간 낚시어선 승객은 4,149명에서 2021년 5,281명으로 27.3% 증가했다.

신 의원은 “가을철 낚싯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무리한 과속운항으로 인한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