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공무원 보수인상률 만큼 인상

 

영광 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이 군의원 의정비를 내년만 동결하고 2024년부터는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올리기로 했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원회가 열렸다.

심의 결과 내년 의정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2024∼2026년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는 영광군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영광군의회의 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449만원 등 3천769만원이다.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 및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의정활동비와 직무 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김선영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쌀값 하락 및 물가 상승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장시간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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