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서 체육행사와 문화예술행사

전남 여수시는 오는 15일 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소통과 화합의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4일 오전 10시 진남경기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초청인사와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시상 등이 이어진다.

여수시민의 상은 고효주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 회장이, 자랑스런 여수인은 주승용 전)국회부의장과 김보라 안성시장, 차정환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장이 각각 수상한다.

기념식 후에는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 증정과 인기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5일까지 체육행사를 비롯해 이순신광장과 거북선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펼쳐진다.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읍면동 선수 6천여 명이 축구와 배구, 탁구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14일 오후 1시부터는 진남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14~16일 중앙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수 문화재야행, 14~15일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남도생활공예한마당 행사도 시민의 날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여수해양경찰교육원도 시민의 날 행사 기간 교육원 내 기초체력단련장(골프장 등) 이용권을 여수시민에게 50% 할인,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체육행사,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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