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업체 착한가게 가입…전남 최초 나눔거리

여수시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 13일 오후 열린 선포식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 사랑의 열매에서 지정하는 ‘나눔거리’는 월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30개소 이상이 모여 조성된 거리다.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 자영업자 33명은 최근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해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로 지정받게 됐다.

이번 나눔거리 지정에 따라 지난 13일 낭만포차 하멜전시관 앞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착한가게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이 열렸다.

나눔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하멜전시관 풍차 뒤편에 설치했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전남1호 나눔거리를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나눔거리 조성에 함께해주신 33개소의 착한가게 기부자들께 감사하고,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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