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해 여·야의원 면담·협조 구해

 

강종만 영광군수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강종만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현안사업 당위성 설명 및 협조요청 등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았다고 7일 밝혔다.

강 군수는 국회 방문 첫날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서삼석 의원·김종민 의원·윤영덕 의원·김정호 의원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이용호 의원·윤증현 전 기재부장관을 만나 면담 시간을 갖었다.

둘째날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찾아가 기추진 중인 지역현안 사업 중 국비가 반영되지 않은 계속사업과 2023년도 주요 신규 국고예산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법성항 해상보행교 설치 공사’ 사업비 25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에 국회 추가 건의 사업은 6건 89억원으로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42억원) ▲국도77호선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10억원) ▲초소형 e-모빌리티부품 시생산 지원기반구축 (25억원)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5억원) ▲영광굴비 박물관 건립(6억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건립 (1억원) 규모다.

강 군수는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면담하며 한빛원전 3, 4호기 발전소 장기 정지로 인한 군과 군민들의 피해 보상에 관한 지역의견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강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영광, 군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영광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군수는 지난 7월 19일과 10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건의하며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국고예산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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