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요양원에 손수 만든 돼지떡바 전달

 

호남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내일이룸학교’ 훈련생들이 최근 첨단요양원을 찾아 손수 만든 수제떡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남직업전문학교 제공

(재)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내일이룸학교’ 훈련생들이 최근 광주 광산구 소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연계중인 첨단요양원에 손수 만든 수제떡(돼지떡바)을 가지고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내일이룸학교’ 학생들은 며칠 후면 수료를 앞두고 있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모으고 동아리 활동시간에 만든 수제떡(돼지떡바)을 첨단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나눔하겠다는 뜻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의뢰해 진행하게 됐다.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이사장은 “요즘 또래의 학생들은 본인을 먼저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내일이룸학교’ 학생들은 타인을 돌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이번 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진취적인 태도로 사회에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단요양원에 동행한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문필동 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각자의 경험과 인생을 하나씩 배우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이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호남직업전문학교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학교밖 청소년(만15~24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학교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훈련서비스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편,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2001년부터 사람, 마을, 행복, 나눔을 핵심가치로 가족복지, 교육문화, 지역사회보호, 자활사업 등의 주요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마을과 함께 삶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