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참여 물 절약 홍보 거리 캠페인 전개

 

영광군은 최근 지독한 가뭄으로 부족한 물 절약을 위한 ‘홍보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지독한 가뭄으로 부족한 물 절약을 위한 ‘홍보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범군민적으로 ‘생활 속 물 절약’실천을 위해 ▲양치 컵 사용하기 ▲설거지물 받아서 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욕조 대신 샤워기 이용하기 ▲양변기에 물을 채운 페트병 넣어 사용하기 등을 홍보했다.

올해 영광군 강수량은 평년의 52%에 불과해 관내 5개 수원지 평균 저수율이 42% 대로 떨어졌다.

앞서, 영광군은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상수도관 교체·누수탐사 및 정비·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수율 85% 목표를 달성했다.

또, 자체 수원 확보를 위해 백수읍 및 염산면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식수 전용 저수지 2개소를 신설, 생활 용수 부족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군민들이 어려울 때일 수록 힘을 모아 물 부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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