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500만 원, 둘째 1천만 원, 셋째 1천500만 원으로 확대

 

순천시청 전경./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남 순천시가 저출산 대책인 출산장려금을 두배 늘려 지원한다.

순천시는 14일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출산장려금 지원을 늘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순천시는 2021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주고 있다.

첫째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을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렸다.

둘째는 500만 원에서 1천만원, 셋째는 7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으로 확대·지원한다.

넷째부터는 2천만 원(기존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출생 시부터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지원금을 늘리는 대신에 축하선물 지급은 없애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첫째 출산 6천가구, 둘째 9천가구, 셋째 2천가구, 넷째 200가구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순천시 출산율은 2019년 1.16명, 2020년 1.04명, 2021년 1.0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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