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비닐하우스 단지 140개소 대상

 

곡성군은 지역 농가의 시설 하우스에 이름표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역 농가에 시설 하우스 이름표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곡성군은 멜론, 딸기, 블루베리, 토마토 등 농산물 재배지가 집단화돼 있다. 그러나 하우스의 모양은 대부분 비슷한 형태로, 정확한 시설 하우스 주소와 정보가 없는 실정이었다.

또한, 농산물 거래 등을 위해 외부 방문자가 주소만으로 하우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곡성군은 시범적으로 곡성읍 비닐하우스 단지 140개소를 대상으로 이름표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름표에는 주소, 재배 작물, 규모, 경작자를 표기돼 있다. 택배회사나 방문자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시설 하우스 이름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22일까지 이름표 제작 지원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 농가에서는 농지 소재지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중 이름표가 보급된다. 이름표는 가로 40㎝, 세로 30㎝, 기둥 120㎝ 크기로 이름표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게 된다. 농가는 배부받은 이름표를 하우스 입구에 직접 설치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하우스 이름표 제작을 통해 신속하게 인력 수송이나 농산물 거래를 할 수 있어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