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유치타당성 용역 착수 “교통 인프라 강점”

 

영광군은 16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종만 군수 주재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16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영광군이 진행 중인 10개년 단위 체육발전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과제로 제안됐다.

‘제2선수촌 유치사업’은 2022 전남체육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도 전남도 유치사업 중 하나로 제시됐었다.

영광군은 국가대표 제2선수촌이 영광에 유치·건립될 수 있도록 타 시·군보다 먼저 구체적인 유치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착수보고회에선 제2선수촌 영광군 유치 추진의 강점, 유치 기본계획, 기대효과 등을 보고했다.

국가대표 제2선수촌은 영광 종합경기장 인근에 10만㎡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영광군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사항을 반영해 제2선수촌이 유치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12월 말 중간보고회와 내년 1월 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도와 함께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해 국가대표 제2선수촌 조성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광주와도 가까워 선수촌이 들어서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유치 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해 국가대표 제2선수촌을 반드시 영광으로 유치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외부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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