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면담

 

정기명 여수시장(왼쪽)이 18일 국회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1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현안 사업 설명 및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박정, 윤영덕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340억 원 증액,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 원 반영, 여수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42억 원 증액, 여수석유화학산단 스마트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 45억 원 반영 등이다.

또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 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총사업비 9천352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예산 증액심사에서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석유화학 부생가스 메탄 전환기술 개발사업 37억 원,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개발 사업 31억 원 등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예산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이 국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현안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8월 2일 정기명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장, 중앙부처 실·국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천500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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