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참석해
전국 최대 단위농협 성장 축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22일 오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농협 창립 50주년 및 농업인의 날 기념 조합원한마음대축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내 최대 단위농협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고, 민선8기 농업 분야 성과와 내년도 농정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1972년 창립한 순천농협은 2021년 기준 총 자산 약 3조 원, 조합원 1만 8천여 명의 국내 최대 단위농협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농식품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대상,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 등 선도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순천농협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사업 확장 노력을 통해 지난 반세기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공모델을 보여줬다”며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세계적 농협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통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공모 선정 등 민선8기 출범 후 약 5개월간의 주요 농정성과도 소개했다.

특히 농기계 면세유 인상분 지원과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꿀벌 입식비 지원, 쌀값 회복을 위한 국회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농정 운영은 스마트·친환경·기후변화농업에서 대전환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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