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장보기 등 ‘오감 만족’ 체험

 

장성군의 ‘농촌 체험 팸투어’ 진행 모습./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산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장성서 기른 사과를 수확하거나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등 ‘오감 만족’ 체험이 이어졌다.

팸투어 마지막 순서는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서 직접 장을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 “아이들과 함께 로컬푸드를 체험하며 ‘좋은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박모씨는 “농업인이 매일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가 우리 밥상에 올라온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직매장을 더욱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직매장은 총 두 곳이다. 남면에 이어 올해 6월 광주 북구 오룡동에 새 직매장을 열었는데 개점 150여일 만에 총매출액 30억원을 넘기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장성군과 광주 광산구의 도농상생을 향한 ‘함께 걷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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