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또 발생했다.

30일 오전 11시 28분께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정밀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폭발은 타이어 연료를 생산하는 고무노화방지제공정 폐가스 소각시설 내 배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배관이 파손됐고 가스가 일부 새어 나와 화재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사고 직후 자체 소방대를 출동시켜 초기 진화를 했다. 공정 공급 전원을 모두 차단하고 작업 인원도 모두 철수시켰다.

소방당국은 12시 9분께 완전 진화를 했으며, 현재 추가 화재 방지를 위해 냉각 방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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