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도 1등급

 

전남대학교병원./전남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조선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이다.

전남대병원은 종합점수 99.43점으로, 전체 평균(94.17점) 및 상급종합병원 평균(95.07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심평원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8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전남대병원은 또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인력, 장비, 진료 과정 등을 평가한 결과 역시 1등급을 획득했다.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인공적으로 혈액의 노폐물을 정화시켜 주는 치료다.

전남대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7회 연속,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급성기 심혈관 질환 및 혈액투석과 같은 만성 질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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