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영등포구청 방문 교류 확대방안 논의
대구 문화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관내 관광지 접목

 

우승희 영암군수가 자매도시인 대구 동구청을 방문, 윤석준 구청장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최근 자매우호도시인 대구 동구청과 서울 영등포구청을 각각 방문,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달 25일 대구 동구청을 직접 찾아 자치단체간 교류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우승희 군수는 윤석준 구청장에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우호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후 중단됐던 양 도시의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추후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군은 구청장과의 환담 후 문화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일환으로 문화관광 및 먹거리·디자인 업무담당 팀장들이 함께 참석해 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과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방문, 특색있는 문화관광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후, 28일은 자매도시 서울 영등포구를 방문해 군수·구청장 환담을 통해 민간·사회단체 및 공무원 교류 등 우호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구청 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구 소속 공무원들의 영암 농촌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자매도시로서의 교류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 군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자치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타시군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군에 접목시키고, 우리군의 우수한 자원을 나누는 등 상생발전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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