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기초지식·방사선비상시 행동요령 등

 

영광군은 최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군·경·소방·교육청 등 10개 기관 450여명이 참가해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상계획구역 내 관내학생을 안전지역인 구호소로 대피하는 것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전파·교통통제·방사능오염검사·구호소 운영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주민소개시 적색비상이 발령되면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인 원전 반경 3~4km 이내 홍농서초교·홍농초교 및 홍농읍 주민들이 1차 대피하고, 비상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긴급보호조치구역에 위치한 법성포초교 및 9개 읍·면 주민들이 2차 대피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원자력의학원 방사능방재분야 전문가가 방사능 기초지식·방사선비상시 행동요령 등 이론교육 및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주민보호용품 착용·탈의 교육도 진행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매뉴얼에 보완, 향후 훈련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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