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부산물 활용…산림 재해 예방효과

 

땔감 전달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최근 겨철울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2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22톤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가꾸기사업 등 산림사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11월 한 달간 숲가꾸기 사업장서 발생한 부산물을 모아 땔감으로 마련,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땔감 나누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줄 뿐 아니라, 가연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산불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웃들이 사랑의 땔감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준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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