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중·고등학생 90명 교육비용 전액 무료

 

지난 7월 영재원에서 개최한 제1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목포대 제공

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현곤)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2023년도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호남지역(광주·전남·전북) 중·고등학생(현재 초등 6학년도 지원 가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내년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교육과 여름에 4박 5일간 집중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전체 90명으로 중학교 과정은 기초과정 35명과 심화과정 15명을 모집하고, 고등학교 과정은 기초과정 25명과 전문과정 15명을 모집한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광주, 익산·전주·군산, 영암·해남·목포에 원거리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수업과 더불어 진로 탐색, 정보보호 전문기관과 업체 견학,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 참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의 해킹 경진대회 참여,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7월 영재원에서 개최한 제1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에서는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해킹 문제 특강 등의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올해에도 해킹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은 컴퓨터에 대한 기초를 배울 뿐만 아니라 C 프로그래밍과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어 코딩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도 쌓을 수 있다.

한편,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된 목포대 정보보보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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