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와 전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2천명이 넘는 등 크게 증가했다.

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 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489명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2천2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말 사이 줄어든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직전일보다 1천202명이나 증가했다.

광주 동구와 광산구 요양시설 2곳에서는 소규모 집단 전파가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0대와 70대 확진자 등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74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5명을 포함해 16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에서는 직전일보다 1천723명 늘어난 2천469명이 확진됐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40곳에서 75명이 집단 감염됐다.

기존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782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1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남 지역 병상 가동률은 48.9%다.

전남 시·군별 확진자 수는 순천 428명, 여수 341명, 목포 313명, 광양 224명, 나주 158명, 해남 145명, 무안 135명, 화순 109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장성 81명, 고흥 64명, 완도 49명, 담양·강진 각 48명, 보성·장흥·영암 각 47명, 곡성 42명, 함평 38명, 영광 35명, 진도 27명, 신안 25명 구례 18명 등 이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 또는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시민은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창환 기자 cc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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