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작가 참여 25여 점 전시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작가노트’ 그룹전 홍보물./에그갤러리 제공

여수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작가들의 사유 과정을 텍스트와 작품으로 보여주는 그룹전을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가노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이인혜,이유미,한주연,김기희,정현영,박치호,박동화,이형우,홍원표 등 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25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독일화가 요제프 보이스가 인간의 창의력이 발휘되는 첫 번째 작품을 사고로 보는 이른바 ‘사고하는 조각’ 개념을 모티브 삼아 마련해 사유 과정을 올바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작가들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고민한 과정을 갤러리측이 제공한 칠판을 이용해 직접 텍스트를 작성해 자신의 작품과 함께 선보여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박성태 관장은 “주제전 성격이 강한 이번 그룹전은 도성도큐멘타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의 하나다”며 “작가의 사유 과정과 그 결과물로 탄생한 작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와 관객이 한차원 더 높은 소통과 미술과 조금 더 친숙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9일 오후 4시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무료 관람(일요일 휴관)이다. 전시와 도슨트 예약은 에그갤러리(061-692-0240)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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