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주민대표회의,사업시행 약정
지방권 최초 공공시행 재개발
1천354세대·공공서비스시설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6일 광주 동·서작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광주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 시행약정을 맺었다./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6일 광주 동·서작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광주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 시행약정을 맺었다.

광주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256번지 일원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대단위 주거단지(1천354세대)를 조성하는 지방권 최초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 4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9월 사업시행자 지정(LH)에 이어 지난달 23일 첫번째 주민총회를 열어 LH와 주민대표회의간 사업시행 약정에 관한 안건을 98%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킨바 있다.

지난달 23일 첫번째 열린 주민총회에는 광주 동·서작 구역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16명 가운데 237명이 참석해 233명 찬성했다.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 대도시권 최초로 광주에서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주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모델을 제공하고 각종 공공서비스 시설들을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업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사업방식 및 업무분담 등 사업추진 제반내용과 공사비 조달 주체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부사항을 주민대표회의와함께 구체화한다. 내년에는 주민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광산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사업착수를 알리는 약정 체결에 이르기까지 동·서작구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쓴 주민대표회의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정부의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을 이행하고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의 지방권 선도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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