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치매어르신 430명 대상

 

건강꾸러미 구성품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치매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꾸러미 배송을 시작했다.

군은 이달 6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75세 이상 치매어르신 430명을 대상으로 ‘기억채움 건강드림 꾸러미’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꾸러미 배송사업은 취약계층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꾸러미는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보온모자·보온양말·비타민·파스를 비롯해 인지재활을 위한 워크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건강꾸러미와 함께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개인 위생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리플렛을 함께 동봉해 배송할 계획이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건강꾸러미가 치매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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