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여수엑스포역·영동선 분천역서 실시

 

공공형 퍼스널 모빌리티 및 스마트 스코어링 시스템의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1개월간 전라선 여수엑스포역과 영동선 분천역에서 공공형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시스템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연구는 자동충전 스테이션과 스마트 스코어링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철도연은 공공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를 도입하기 위해 기반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여수엑스포역과 분천역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자동충전 스테이션은 일정한 구역에서만 기기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해 불법주차를 예방할 수 있고 거치시 충전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충전을 위한 별도의 수거 작업도 필요 없는 다목적 거치 장치이다.

또한 스마트 스코어링을 기기에 부착해 영상수집장치에 운전자의 운행습관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운전습관을 평가하게 된다.

철도연은 여수시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공공형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시스템을 철도역과 인근 지역에 배치해 시범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여수엑스포역에 전동킥보드 10대와 자동충전스테이션 10대를 배치해 운행 영상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반기술을 테스트 한다.

영동선 분천역에도 실증운영을 위해 전동킥보드 14대와 자동충전스테이션 20대를 배치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실증사업과 함께 공공형 퍼스널 모빌리티 연구의 가시적 성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것이다”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연계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