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한빛원전 4호기’ 문제 조속한해결 촉구

 

영광군의회가 최근 ‘한빛원전 4호기’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빛원자력본부를 항의 방문했다./영광군의회 제공

전남 영광군의회는 최근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하고, 한빛 3·4호기 현안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제 269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택한 한빛원전 3·4호기 현안문제 조속 해결 촉구 결의문과 한빛원전 현안대책 협의회에서 채택된 성명서를 전달했다.

현재, 한빛 4호기는 격납건물에서 140여 개의 공극이 발견되는 등을 이유로 지난 2017년 5월부터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한빛 4호기에 대한 재가동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 받았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룬 상태다.

영광군의회는 지역주민과 약속한 7대 사항 해결 전에는 4호기 재가동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부·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독단적인 4호기 재가동 추진을 즉시 멈추고 군민과의 약속 사항을 먼저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에 대해 성토했다.

한빛 원자력 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임영민 위원장은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 4호기 가동 이전에 우리가 직면한 현안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산업통상자원부·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각 단체들과 방문, 한빛 4호기 재가동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군민과의 약속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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