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 정책 개발

보성군은 오는 14일 제1회 교육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보성학생연합자치회 ‘2022 청소년 정책토크 콘서트’ 장면.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보성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제1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을 개최, 미래 교육 비전을 모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교육발전 포럼은 ‘함께 만드는 보성 교육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보성군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 정책 개발 및 미래 교육 비전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김권호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송승훈 온빛교육심리연구소 대표가 정책 발표자로 나서 전남교육의 주요 현안 및 쟁점, 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보성학부모연합회, 교육 관련 관계자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서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을 살리는 교육과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이 끝난 후에는 정책 발표자, 토론자, 참여자들이 함께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교육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 발전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민·관·학이 협력해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지역 교육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교육발전 포럼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학교, 학생, 마을 등 지역공동체 모두가 상생하는 보성교육을 위해 관내 34개교 초중고에 20개 사업, 23억 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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