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13일 여수시가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플랜을 마련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국비 지원을 통해 기간을 10년(2023~2032)으로 설정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을 포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수시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만큼 지자체 관리 권한인 건물, 수송, 폐기물, 산림(흡수원) 등 비산업부문 뿐만 아니라, 산업, 에너지(발전)부문을 포함해 8대 부문 62개 세부사업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정신 여수시 환경복지국장은 “현재 겪고 있는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산업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수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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