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가뭄 해제시까지

 

영광 실내수영장 입구 모습./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내년 1월 1일부터 가뭄 해제 시까지 영광실내수영장을 격일제(화·목·토·일)로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관내 상수도 수원지와 농업용수 공급 등이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영광실내수영장을 격일제 운영해 사전에 물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앞서, 영광군은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스포티움 내 수영장 샤워실 및 화장실에 사용하는 상수도를 종합운동장 관수용 지하수로 대체 사용하고 있다.

또, 절수형 변기·샤워기 설치·물 절약 홍보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심각한 가뭄으로 군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공직자와 관공서부터 솔선수범해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고, 군민들도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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