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타워·다도해일출공원 개방

 

완도군이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 사진은 올해 1월 1일 일출 모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매년 1월 1일 다도해일출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청정완도 해맞이 행사’를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행사는 취소됐지만 다도해일출공원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완도타워 및 다도해일출공원은 개방하고 응급·소방·경찰 등 안전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 안전상 위험이 있는 봉수대와 일출공원 화장실 뒤 잔디밭 일대는 폐쇄하고, 완도타워는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군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는 취소하지만 다도해일출공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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