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 먹고 자라 맛 뛰어나

 

완도군이 사포닌을 함유한 완도활력소(牛)를 출시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완도산 삼지구엽초를 먹고 자란 고급 프리미엄 한우인 ‘완도활력소(牛)’가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와 농업회사법인 S&H 등과 ‘완도활력소(牛)’ 사육 기반 구축 및 공급 확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한 유통 촉진, 홍보 등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완도활력소(牛)’는 축산 농가와 계약을 맺어 미네랄을 공급하는 무 항생제 친환경 사육 방법과 삼지구엽초가 함유된 사료(특수 제조된 사포닌 첨가제)를 공급,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한우를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 유명 대학교에 육류 성분 검사를 실시, 사포닌을 함유한 한우란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 사포닌은 홍삼의 대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노화 억제 등에 도움이 된다.

군은 ‘완도활력소(牛)’ 사육 및 출시를 위해 생산 파트인 농업회사법인 S&H와 대명축산, 호화 등에 성분 검사비와 자동 급이기, 판매장 리모델링 등을 지원했다. 또 완도활력소가 시장 최고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활력소는 해양치유밥상에 쓰이는 중요한 식재료로 일반 한우와는 맛과 영양 부분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시장 최고가를 보장해 주고 있기 때문에 최근 소 값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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