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 ‘숙원사업’ 해결

 

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최근 국도 77호선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3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 4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영광군은 기획재정부 확정 예산 508억원과 국회 증액 49억원이 반영돼 총 55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증액된 국비는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41억7천300만원)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5억원) ▲영광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2억원) 규모다.

앞서, 영광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77호선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200억원(전액 국비) 규모로 그간 정부 계획에 수년째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이에, 강종만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토부·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4차례에 걸친 국회 방문을 통해 최종 200억 규모의 사업 확정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밖에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496억원(국비 300억원·군비 196억원)이 투입돼 영광읍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남 유일 산업 박람회인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정부 4차 산업 연계는 물론,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강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 주신 여야 국회의원·중앙부처·전남도와 군 산하 공직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오는 2024년도 신규 사업 발굴과 선제적 대응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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