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연구 위한 근거 마련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시 여수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덕희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여수학 관련 연구기반 확충 및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여수시는 조례에 근거해 ▲여수학 정립을 위한 연구사업 및 연구기반 구축 ▲연구인력 양성 ▲연구단체 연결망 구축 및 학술행사 지원 ▲여수학 관련 아카이브 구축 사업 ▲여수학 강좌 개설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비영리법인, 단체 등도 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여수시에 사업장 주소가 있는 단체로 지원을 한정해 지역의 연구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조례는 여수학 진흥과 관련해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여수학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수학 진흥의 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진흥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관련 연구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할 수 있게 했다.

민덕희 의원은 “여수학을 연구함으로써 여수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며 “여수학 진흥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여수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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