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전남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만들겠습니다”

희망의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는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전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도 올 한 해 행복이 충만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7월 1일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전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출발점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째,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교는 누가 뭐라 해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학습에 집중하는 교실, 학생의 미래를 응원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전남의 미래교육 방향을 정립하겠습니다. 셋째, 전남형 교육자치의 선진적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사기를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거대한 변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지역소멸이라는 근본적인 위기 앞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전남의 학교교육에도 위험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갈 지혜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교육가족,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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