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청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남 장성군이 지역농협 등 벼를 출하한 농가에 ‘출하장려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 들이 포대당 2천원을 지급한다. 지원 물량은 약 21만3천 포대로 사업비 4억3천만원을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공비축미 매입 가격이 1등급 기준 6만4천530원으로 전년보다 13% 하락해 농가 시름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쌀 수매 물량을 204% 확대하는 등 쌀값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통합RPC, 지역농협 출하 농가에 출하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출하장려금 지급이 농가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벼 재배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벼 생산 농자재 지원, 벼 보급종 포대당 1만 원 지원 등 다양한 농가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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