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의 신규 해외시장 진출
국내·외 매출 증대 고용 창출 효과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화장품 공동생산시설에서 최근 2년간 마스크 팩과 보습 크림, 거품 세정제 등 화장품 10종에 대한 제품 개발·생산기술 지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내 바이오 메디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표로 화장품 소재 생산·품질관리 전문 장비 16종을 연차별로 도입하는 등 전남 유일의 화장품 공동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장비들을 활용해 해조류(다시마·미역·우뭇가사리·세모가사리 등)를 이용한 슬리핑 크림과 보습크림, 마스크 팩, 완도 머드팩 등 10종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온오프 시장은 물론 일본, 태국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불모지와 다름없는 전남 화장품산업의 초석을 놓고 있다.

2023년도에도 전남의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생산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신규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외 매출 증대를 통한 고용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연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2023년도에는 화장품 공동생산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화장품 소재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 지원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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