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4천200여명, 장애인복지시설 27개소

전남 여수시는 동절기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경제 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침이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독거노인 4천200여명에게 20만원씩 1회, 장애인복지시설 27개소에 30만원씩 2개월로 국도비 포함한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지원방법은 독거노인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의 개별 방문 신청을 통해 설 명절 전에 개인 계좌에 입금하고 장애인복지시설은 운영비에서 난방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경로당 526개소에 난방비 최대 100만원 지원, 긴급지원, 연탄, 이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이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읍면동 주민센터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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