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의 ‘마음나눔, 마음허그 꾸러미’ 전달식./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설 명절을 맞아 정신장애인을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

함평군은 재가 및 입원치료 정신장애인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5일간 ‘마음나눔, 마음허그 꾸러미’ 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군보건소는 정신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엽서, 떡국, 곰탕 밀키트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정신장애 자각증상 확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투여 확인 등 정신건강 실태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추가 조치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마음건강주치의 진료와 1대 1 사례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지역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간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돌봄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정명희 함평군보건소장은 “정신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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