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활용 제품개발 사업자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경./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오는 2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6월 말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

가루쌀 제품개발업체 모집대상은 밀가루 제품 일부를 가루쌀로 대체 또는 혼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존 제품과 차별성 있는 가루쌀 신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밀가루, 쌀 가공업체다.

이 사업은 가루쌀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구입부터 연구개발, 포장, 시제품 생산, 평가 등 전 과정에 걸쳐 1개 제품군 당 국비 80% 보조로 최대 1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5개 제품군으로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배옥병 aT 수급이사는 “미래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가루쌀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가공업체들이 가루쌀 신제품 개발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서류는 내달 3일까지 이메일(hwe120121@at.or.kr)로 접수하면 된다.

aT는 현업으로 바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어서 관심 있는 사업자들은 방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www.a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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