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등 여객선 결항으로 전년 대비 85.6% 수준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한 차도선. /뉴시스

설 연휴 동안 전남 여수와 고흥의 섬에 가기 위해 해상 여객을 이용한 귀성객은 2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한 이용객이 2만 2311명으로 집계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4% 감소한 수치다.

여수해수청은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이틀간 풍랑경보 발효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결항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여수~거문, 녹동~거문 등 거문항로 이용객 수는 1013명(전년대비 63%)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운항통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 ~ 여천(금오도) 항로가 6237명(전년대비 77%)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둔병 항로 2천775명(전년대비 87%), 여수~제주 항로 2천617명(전년대비 87%), 녹동~제주 항로 2천435명(전년대비 85%) 순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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