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이탈리아문화원-보문복지재단과 ‘맞손’

 

31일 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성공 개최를 위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보문복지재단과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비엔날레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보문복지재단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31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국가 가운데 이탈리아 파빌리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파빌리온은 보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동곡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이탈리아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를 위해 보문복지재단은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광주비엔날레에 전달했다.

협약은 ▲상호 공동 전시 계획 및 추진을 통한 각 기관의 문화예술 사업 발전기여 ▲상호 전시 개최를 위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각 기관의 우호 증진 및 공동 협력 등을 목표로 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018년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올해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며 “국가 파빌리온 중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보문복지재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탈리아 파빌리온은 양 기관이 상호 전시 개최를 위한 협력의 자리를 마련한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은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에 굳건하게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해 이탈리아 작가들을 소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서양예술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광산구 동곡미술관에서 열리게 돼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하여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도 호응과 관심을 받고 이를 계기로 광산구도 문화예술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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