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천500만원 자체예산 확보

전남 여수시는 학교급식에 제공할 지역산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에 대해 집중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많아졌지만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공급률이 낮기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소득향상 도모를 위해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7천500만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했다. 시에서 육성하는 전략품목은 전년도 학교급식 품목 중 지역산 공급률이 50% 미만으로 일부 품목에 한해 납품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납품비율 50% 미만 품목은 방울토마토, 쪽파, 감자, 마늘, 토마토, 단호박, 브로콜리로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납품비율 20% 미만 품목은 양배추, 상추, 오이, 참깨, 차조, 고구마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납품비율 0% 품목은 배추, 참외, 메론, 애호박, 딸기, 배, 고춧가루 외 29개 품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재배 체결 후 친환경인증을 획득해 납품이 가능한 농가로 오는 1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