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밀 등 재배시 ha당 50~430만원 지급

전남 여수시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밀, 콩, 조사료,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ha당 50~430만원을 지급하는 선택형 직불제다.

전략작물은 동계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귀리 ▲감자 ▲사료작물과, 하계 ▲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으로 논에 단일재배 또는 이모작재배 해야 한다.

다만 가루쌀은 올해 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재배한 농지만 해당되며, 하계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는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만 해당된다.

대상농지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농업인은 대상농지 1천㎡ 이상에서 지난해 11월~올해 10월까지 직불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어촌 거주 등의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급대상자가 결정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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