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어르신 및 독거노인 대상

 

치매 검진 모습. /여수시 제공
치매 검진 모습.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치매 환자 조기발견으로 중증치매 환자 줄이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진입 어르신(1948년생)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집중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참여를 위해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관기관과 협력기관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검진’도 병행한다.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여수시민은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인지선별검사(K-CIST)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차 치매검사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3차 감별검사는 협약병원 3곳 중 한 곳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1인 8만원 한도 내 검사비를 지원한다.

치매확진 대상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종예방인식표, 사전지문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의 치매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전되는 것을 늦출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본인과 가족에게 부담과 고통이 크다”며 “치매 조기검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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