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주차장~시암재 휴게소
기후 변화·겨울관광 수요 반영

 

차량통행 제한 안내 표지판./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지난 15일부터 군도 12호선인 지리산 노고단 일주도로 전면 통행 제한을 ‘부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천은사 주차장 입구부터 달궁삼거리까지 14㎞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통제 해제 구간은 천은사 주차장 입구에서 시암재휴게소까지 8㎞다. 시암재휴게소에서 달궁삼거리(전남도 경계) 구간 6㎞는 통행 제한이 유지된다.

도로 특성상 높은 곳에 있어 폭설 등 위험 요인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기후 변화 및 겨울철 관광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매주 점검을 통해 통행 제한 여부를 결정해 구례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하는 등 노고단 일주도로의 안전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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