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만족도 조사, 올해 청렴서한문, 설문지 발송

 

전남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민원인에게 직접 묻는 ‘2023 청렴해피콜’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렴해피콜’은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과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업무담당 공직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했는지를 확인하고, 부패행위, 업무처리 불만족 사유 등을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듣고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고흥군은 유선으로 설문조사를 했던 기존 운영방식을 변경해 올해는 민원인들에게 직접 청렴서한문과 설문지(460건)을 발송해 우편으로 회신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청렴해피콜을 운영한다.

이번 청렴해피콜 조사결과에서 민원인의 만족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청렴해피콜을 적극 활용해 부패행위나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고 청렴ㆍ친절이 고흥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보다 향상된 3등급을 받았다. 2023년에는 청렴과 친절이 고흥군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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