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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산업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 ‘2023년 청년정책협의체’를 발족했다.

위원은 만 19~39세의 콘텐츠업계 창업자, 예비 종사자로 구성됐다. 현업에 종사하는 창업자와 창작자는 5명, 예비 종사자는 10명이다. 예비 종사자의 경우 영상·스토리, 음악, 게임, 공연 등 4개 장르와 서울, 경기, 충남, 강원, 전북, 경남 등 6개 권역으로 구성했다.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한다. 청년 정책 위원들이 논의를 통해 콘텐츠산업 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미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위원들이 전문가 강연을 주기적으로 수강할 수 있게 해 양질의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콘진원이 발표한 5대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발족했다. 청년들이 직접 발의한 정책을 신규 사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은 이미 70% 이상이 청년 종사자로 이뤄져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본질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험하는 청년과 닮아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콘텐츠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